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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쿠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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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탐방기 (4)
작성자 힐링아쿠아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3-06-24 21:41:26
  • 추천 5 추천하기
  • 조회수 1377


이번에 방문한곳은 거래처의 아시아 아로와나 폰드입니다.


이곳에선 홍룡이 생산되고 있었는데, 실제로 들어가서 보니 용의 비중이 크진 않았고 한참 증축공사를 하고있었습니다.





요건 시설 들어가면서 찍은건데 요런식으로 매우 간단한? 구조로 콘크리트못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던 엄청 큰 폰드입니다.


크기를 보고 당연히 홍룡이 있겠구나 했는데, 뜬금없이 이 넓은곳에서 아이스팟을 한쌍 넣어두고 번식하고 있었습니다.

자연광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아이스팟의 발색이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바닥에는 기와장이 잔뜩 깔려있었고, 알을 낳으면 그대로 건져서 키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폰드에는 유지를 위한 여과장치가 따로없고 근처에서 물을 끌어와서 계속 물이 흘러넘치게끔 되어있었습니다.

아무튼 아이스팟을 좀 구경하다가 이후 뒤에 보이는 하얀건물은 아무생각없이 들어가봤는데 뜬금없이? 중요도가 높은 시설이었습니다.





 



위 시설 전부가 판다가라(Garra flavatra)를 키워올리는 시설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판다가라도 중국에서 메티니스만큼 대량으로 수입하는 품목이라 정말 미친듯이 뽑아내고 있었는데, 이런식의 시설이 용농장 내부에만 여러곳 있었고, 대부분의 직원들도 여기서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인건비가 워낙 낮은 인도네시아라곤 하지만 시설마다 5-7명 정도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는데, 정작 용보다 더 신경쓰는 느낌이라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래서 저희 거래처의 판다가라 가격이 다른 수출처에 비해 유독 저렴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 보이는 폰드에도 용이 아니라 오스카나 세베럼이 부화되고 있었습니다.


팜 규모는 정말 컸는데, 한참가도 용이 안나오고 시클리드만 나오길래 여기 용농장 맞는거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여긴 알비노 파쿠 폰드입니다.


엄청 넓은공간에 파쿠를 키우고있었는데, 얘네는 먹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쿠들 먹이로 근처에 심어진 바나나?로 추정되는 나뭇잎을 주고있었는데, 뜬금없이 잘 먹고있었습니다.


새삼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비교했을때 난방비, 먹이값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바로옆에 위치한 피라루크 폰드입니다.


번식하려고 키우고있다 하는데, 아직 성공은 못했다고 합니다. 

크기가 대략 1.5-2m쯤 되보였는데, 밥을 던져줄때마다 폭발하는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아무튼 홍철없는 홍철팀같은 아로와나 농장을 구경하다가 드디어 아로와나를 만났습니다.

새삼 아로와나를 곁들인 판다가라 농장...









드디어 만나본 아로와나 입니다.


아직 어려보이는 홍룡이 긴 형태의 폰드에 잔뜩 있었는데, 덜 자란 개체들이라 앞으로 2-3년은 더 있어야 번식을 할 수 있다고합니다.

사람에 대한 붙임성이 좋아서 폰드주변을 걸어다니면 전부 졸졸 따라오는게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아로와나 먹이론 냉동 개구리를 주식으로 쓰고있었는데, 놀랄정도로 저렴했습니다.


새삼 먹이값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여긴 실제로 번식중인 홍룡 종어 폰드입니다.


나무가 잔뜩있는 폰드라 고기를 구경하기 어려웠는데, 중성어 개체들과 다르게 어미들은 좀 예민하고 사람을 딱히 따라다니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생산되는 홍룡들은 번식을 위해 따로 환경을 신경쓰진않고 가끔 지나가다가 알문개체들이 보이면 들어가서 잡고 알만 털어주고있다고 합니다.


사실 국내에서 아로와나의 번식을 도전하려한다면 수질부터 ph 수온변화 건기우기 모든걸 집중해야 될까 말까인데, 현지에선 그냥 풀어놓고 밥만 잘주면서 키우다보면 되는 느낌이라...느낌이 묘했습니다.


아무튼 이외에도 다른시설이 더 있긴했는데, 대부분 고기가 비어있는 새로만든 폰드고, 아직은 계속 공사중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아로와나의 비중이 매우 적어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랬습니다...ㅎㅎ 여기 시설에 총 매출은 오히려 판다 가라가 더 컸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는 판다가라를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탐방기는 5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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