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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쿠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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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탐방기 (3)
작성자 힐링아쿠아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3-06-24 20:51:21
  • 추천 4 추천하기
  • 조회수 1137


거래처의 엘가폰드를 넘어서 위치한 번식시설 입니다.


중앙에 보이는것이 환수에 사용되는 물탱크이며, 놀라운건 여기보이는 모든 시설에선 블랙베리 메티니스 한 종류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부화된 메티니스 유어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유어들은 블랙베리 메티니스와 씬바 메티니스를 교잡해서 나온것인데, 두 종을 섞으면 일정비율로 블랙베리와 씬바가 나눠져서 태어난다고 합니다. 

어떤 원리로 특징이 안 섞이고 따로 나눠서 나오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산하는 여러종류의 메티니스 중에서도 블랙베리가 가장 주력상품이었습니다.






블랙베리 메티니스 종자탱크 


사진에서 보이듯 암수를 분류해서 관리하고 있었는데, 전부 손바닥보다 큰 개체들이었습니다. 

위 시설에만 대략봐도 200-300마리쯤 되는 종어들이 있었는데,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있나 했더니 중국 거래처에서 한번 수입할때 블랙베리 메티니스를 매번 60-100박스씩 받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마리당 15,000원씩 판매하는 블랙베리 메티니스가 한 박스에 약 160마리정도씩 들어가는데, 매번 한 박스만 받아도 완판까지 2주정도가 걸리는데 이걸 매달 100박스씩 받는다니... 

새삼 중국시장이 블랙홀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중국수입물량이 감당히 안되서 시설이 메티니스로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 놀라운건 이렇게 많이 뽑는데도 플래티넘이나 알비노 메티니스는 한마리도 나온적이 없다고 합니다.


새삼 카라신과의 변이개체가 정말 귀하구나 싶었습니다.





종자로 사육되고있는 또 다른 메티니스들


처음보는 몇가지 종류의 메티니스들였는데, 하나같이 붉은색에 보석을 박아둔것 같은 아름다운 개체들이었습니다.






카라신류를 많이 번식해서 그런지 여기서도 브라임은 상시 끓이고 있었습니다.




여긴 폴립테루스 번식폰드 입니다.


콘크리트 수조의 크기가 약 3m정도로 보였는데, 수조마다 5-10마리의 종자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번식용 트제르시 종어들 


뜬금없이 50-70cm급 트제르시가 30마리정도 있길래 어디서 구했는지 물어보니 나이지리아에서 직접 수입했다고 합니다.


트제르시 유어는 국내에서도 문의가 많았던터라 생산해둔 치어가 없는지 물어봤는데, 매번 알을 낳고 부화하는데까진 여러차례 성공했지만 이후 난황을 흡수하면서 죽어서 아직은 생산된 치어가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은근 기본 폴립테루스(엔드리,세네갈스,데르헤지)를 제외하면 육성에 어려움이 많아보였습니다.





번식용 라프라디 종어들 


대략 50cm는 훌쩍 넘어보였습니다.





롱핀 엔드리케리 종어들 





번식용 위크시 종어들 


대략 60cm정도 되보이는 위크시 종어들이 많이 있길래 키워올린건지 물어봤더니 무려 콩고에서 이 사이즈로 수입한거라고 합니다.


저희도 아프리카 수입을 하고있는터라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카 거래처와 운임에 대해서 비교하는 이야기를 나눠보니, 인도네시아도 저희만큼 비싸게 도착하는편이었습니다.

아마 종자에 들어간 비용이 상당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야기 하다보면 종자에 생각보다 큰 투자를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즈라인 바브 폰드 


여기엔 20cm가 넘어보이는 로즈라인 바브 종자가 수조마다 엄청나게 많이 있었는데, 로즈라인 바브도 중국에서 매번 메티니스만큼이나 많이 가져가는 품목이라 미친듯이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유어급이 한박스에 3000-4000마리씩 들어가는 품목인데 이걸로만 매번 40-60박스씩 받는다고하니... 결국 몇몇 시설은 큰 거래처 몇곳을 위해 따로 운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본사시설은 포장시설을 제외하곤 메티니스와 로즈라인바브의 부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었고, 나머지 시설은 본사에서 1-8시간 거리에 있어서 따로따로 나눠져 있었는데

본사가 위치한 브카시(Bekasi)가 교통체증이 매우 심한편이라 하루에 한 두 곳씩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다녀온곳은 아시아 아로와나 폰드인데.. 4편에서 이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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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KakaoTalk_20230623_175300262_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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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혁 2023-06-24 21:56:02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종어들은 아예 클라스가 다르네요;;;;;
  • 이승규 2023-06-25 07:45:39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우와 톡방에 올리시는 사진들 보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 리뷰로보니 더굉장하네요 ㅋㅋㅋ 언젠가 트제유어!!트제유어!!!
  • 이태웅 2023-07-02 02:02:26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트제르시랑 폴립들 인상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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