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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쿠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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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탐방기 (2)
작성자 힐링아쿠아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3-06-24 20:03:10
  • 추천 2 추천하기
  • 조회수 1813


인도네시아에 도착하고 이틀차 


이날은 저희가 2주마다 600-700kg씩(약 25-30박스) 수입하고있는 자카르타 거래처에 다녀왔습니다.

시설구경은 평소 저희의 무역업무를 봐주고있는 친구가 여기저기 안내를 해줬는데, 시설이 크고 여기저기 차로 한두시간 거리에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이 무역업무와 포장업무를 맡고있는 본사건물 입니다.



 

시설에 들어가자 보이는 수조들 


여기 보이는 수조들은 선적전에 잠깐 담아두는 용도 정도로 쓰는듯 했습니다.

실제 내부시설 규모는 사진의 시설에 약 20-30배는 되어 보였습니다.





패킹용 물탱크 


취급하는 어종들의 수온과 ph영역이 다양하다보니 이런식으로 포장에 쓰는 수질들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선적을 위해 포장되어있는 고기들 


참고로 선적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며칠전에 이런식으로 포장을 해두고 물을 갈면서 고기들의 속을 비우는데, 테트라 같은 어종들도 하루이틀, 아로와나 같은 육식어들은 일주일가량 굶기고 선적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매번 물건을 받아보면 정말 적은량의 물과 봉투에 많은 개체들이 튼튼하게 오는터라 신기했었는데, 비행편을 위한 선적의 경우 산소와 고기의 속을 비워놓는게 가장 중요해보였습니다.


늘 주문이 들어오면 제대로 굶길틈 없이 당일날 택배를 보내야하는 저희와는 상황이 매우 다름에서 오는 방식차이라, 상당히 인상깊은 부분이었습니다.





거래처에서 번식한 아로와나들 


아로와나를 직접 번식해서 수출을 하고있었는데, 퀄이 매우좋진 않았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3밴드 다트니오도 있었는데, 연탄색 나오는건 여기서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소라게 


중국쪽 거래처들의 소라게 수요가 상당히 많아서 매번 한번에 40-70박스 정도씩 나간답니다. 

자세히 보면 딸기소라게나 러그소라게 같은 다양한 종류가 섞여있었습니다.


 




탄자니아 소라게 


뜬금없이 탄자니아 소라게가 있길래 뭔가 했는데, 중국쪽에서 탄자니아로 직수입이 안되서 커미션을 받고 중간에 껴서 수입수출을 해주고있었습니다.

크기가 얼마나 큰지, 주먹보다 큰 개체들도 많았고, 꽤 이쁜 흰색을 띄는 개체들도 꽤 있습니다.


크랩수입을 계속 하고있었으면 지금쯤 요런것도 많이 가져오고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찬나수조 


찬나류는 점프를 미친듯이 하기때문에 저런식으로 그물망에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안에는 20-30cm쯤 되보이는 로열 스네이크헤드가 잔뜩 들어있었는데, 잠깐 점프하는걸 보니 사람 키 만큼까지 올라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0cm가 넘는 플래티넘 플로리다 가아 


찬나탱크 옆에는 번식용으로 키우는 플로리다 가아들이 있었는데, 눈측으로도 50cm가 넘는 플래티넘 개체가 있어서 판매하는건지 물어봤더니 종어로 쓰는 개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산란을 한번 했던 개체인데, 노멀보다 플래티넘이 더 많이 나왔는지 물어봤더니 딱 두배정도 더 나왔답니다.


사실 출현율이 두배정도면 사실상 유전력보단 운에 영향을 더 많이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리게이터 가아 폰드 


시설을 둘러보면 엘리게이터 가아 폰드가 굉장히 많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엘가 수출이 금지되기 전에만 해도 플래티넘 개체들로 꽉 차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규제가 생기면서 수출도 어렵고, 본래 많이 받던국가도 대부분 수입규제가 생기다보니(예:일본,대만,태국 등등) 이제는 생산을 하지 않고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엘가폰드 


여기에는 세미급? 플래티넘 개체들이 많았는데, 사진으론 작아보였지만 제일 큰 개체가 정말 2m가까이 되었고, 폰드의 수심이 생각보다 깊어서 빠지면 위험해보였습니다.





또 다른 엘가 폰드 


미칠듯하게 넓은공간이었는데, 규제가 생기기 이전에는 플엘가로 꽉 차있었답니다.


수심이 매우 깊어서(약 3m) 역시 빠지면 위험해보였습니다.

고기를 잡을때 대체 어떻게 잡았던걸까요..





어딜가든 엘가가 있었습니다.


사육장이 넓어서 그런지 수조에선 나오기 힘든 1.5m급 개체들이 여기선 흔해보였습니다.







야외수조에선 다양한 종류의 메티니스 종어들이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메티니스 파시아투스, 블랙베리, 빅바, 씬바, 레드훅 등 다양한 메티니스들이 번식을 위해 사육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메티니스가 주력 상품이란 느낌이었습니다.

국내에선 사실 메티니스가 그렇게 인기있는 편이 아닌데, 여기선 구피나 아로와나보다도 훨씬 비중이 높아보였습니다.






메티니스의 먹이로 쓰이고있는 냉동꼴뚜기?와 냉짱


냉짱은 근처 하천에서 채집해서 얼려둔다고 하는데, 새삼 인도네시아에선 먹이걱정이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3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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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KakaoTalk_20230623_175300262_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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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혁 2023-06-24 21:57:21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플로리다는 아니지만 엘가 흰둥이는… 엄청난 플래 발현율인가요..
  • 이태웅 2023-07-02 02:04:03 5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인도네시아 먹이 수급은 가히 압도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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